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췌장암 초기증상, 췌장암 예후 및 증상

by siyoni 2024. 9. 15.

목차

    췌장암은 췌장에 발생하는 암으로, 췌장은 몸의 소화기계와 내분비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기관입니다. 췌장은 복부 깊숙이 위치해 있어 초기에는 증상이 잘 나타나지 않으며, 발견 시 대부분 암이 이미 진행된 경우가 많습니다. 췌장암은 특히 예후가 좋지 않은 암으로 알려져 있으며, 조기 발견이 어렵고 치료가 쉽지 않아 생존율이 낮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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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췌장암이란?

    ✅췌장암 환자 증가의 추세

     

    이 그래프는 2020년에 췌장암 진료를 받은 인원을 연령대별과 성별로 구분하여 보여줍니다. 분홍색 막대는 여성, 청록색 막대는 남성을 나타냅니다. 막대 그래프는 9세 이하에서 시작해 80세 이상까지의 각 연령대별 진료 인원 수를 보여줍니다.

    연령대가 증가함에 따라 진료 인원 수도 증가하는 경향을 보이며, 특히 50대와 60대에서 진료 인원이 가장 많습니다. 이 두 연령대에서 여성의 진료 인원이 남성보다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납니다. 30대 이상부터 진료 인원이 현저하게 증가하기 시작하여, 나이가 많아질수록 췌장암 진료를 받는 사람의 수가 증가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래프의 가장 높은 수치는 60대 남성에서 나타나며, 이는 3466명에 이릅니다. 반면, 9세 이하의 어린이들에서는 진료 인원이 매우 적습니다.

     

    췌장의 역할

    췌장은 두 가지 중요한 기능을 담당합니다:

    1. 소화 기능: 췌장은 소화 효소를 분비하여 음식물, 특히 단백질과 지방을 분해하는 역할을 합니다. 췌장액은 십이지장으로 분비되어 소화 과정을 돕습니다.
    2. 내분비 기능: 췌장은 인슐린과 글루카곤 같은 호르몬을 분비해 혈당을 조절합니다. 인슐린은 혈당을 낮추는 역할을 하며, 글루카곤은 혈당을 높이는 역할을 합니다.

     

    췌장암의 종류

    췌장암은 췌장에서 발생하는 세포에 따라 여러 유형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가장 흔한 유형은 췌관 선암입니다. 췌관 선암은 췌장의 소화 효소를 분비하는 세포에서 발생하는 암입니다. 그 외에도 췌장 내분비 종양(신경내분비 종양) 등이 있으며, 이는 췌장에서 호르몬을 분비하는 세포에서 발생하는 암입니다.

     

    췌장암 초기증상

    1. 복부 통증 또는 등 통증

    복부 상부에서 통증이 느껴질 수 있으며, 이 통증은 때때로 등이 아프거나 등으로 방사될 수 있습니다. 통증은 특히 음식 섭취 후 더 심해질 수 있으며, 누워 있을 때 통증이 증가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통증은 췌장이 위치한 복부 깊숙이 있어서 느끼기 어렵거나 다른 질환과 혼동될 수 있습니다.

     

    2. 식욕 부진 및 체중 감소

    췌장암이 소화 기능에 영향을 주면서 음식물의 소화가 어려워지고, 그로 인해 식욕이 떨어집니다. 또한 체중이 빠르게 감소하는 현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체중 감소는 암이 체내 에너지를 소모하기 때문에 생기며, 췌장이 소화 효소를 제대로 분비하지 못해 영양소 흡수에 문제가 발생하기도 합니다.

     

    3. 황달

    췌장암의 중요한 초기 증상 중 하나는 황달입니다. 췌장암이 발생하면 췌장이 담관을 압박해 담즙이 제대로 배출되지 않으면서, 피부와 눈이 노랗게 변하는 황달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 외에도 소변이 진해지고, 대변 색깔이 밝아지거나 회색으로 변하는 등의 증상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황달은 췌장암의 초기 신호 중 하나로, 만약 이런 증상이 보이면 빠른 검사가 필요합니다.

     

    4. 소화불량 및 복부 팽만감

    췌장이 소화 효소를 분비하는 기능을 잃으면서 음식물이 제대로 소화되지 않아 소화불량과 복부 팽만감을 느끼게 됩니다. 특히 지방이 많은 음식을 섭취했을 때 증상이 심해질 수 있으며, 복부 팽만감이나 불쾌감이 느껴질 수 있습니다.

     

    5. 피로

    암은 신체의 에너지를 많이 소모하기 때문에 환자는 극심한 피로를 느낄 수 있습니다. 특별한 이유 없이 지속적인 피로감이 느껴진다면 췌장암의 가능성을 의심할 필요가 있습니다.

     

    6. 당뇨병의 발생 또는 악화

    췌장은 혈당을 조절하는 인슐린을 분비하는 기관입니다. 췌장암이 발생하면 췌장의 인슐린 분비 기능이 저하되어 당뇨병이 새로 발생하거나, 기존의 당뇨병이 악화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갑작스럽게 당뇨병 증상이 나타나거나 기존의 당뇨가 조절되지 않는 경우, 췌장암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검사를 받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췌장암의 위험 요인

    흡연

    흡연은 췌장암의 가장 큰 위험 요인 중 하나입니다. 담배에 들어 있는 발암물질이 췌장에 영향을 미쳐 암을 유발합니다

     

    비만과 대사증후군

    비만과 관련된 대사 문제(고혈당, 고혈압, 고지혈증 등)는 췌장암 위험을 높이는 요인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만성 췌장염

    오랫동안 췌장염을 앓고 있으면 췌장암 발생 위험이 증가합니다. 특히 음주로 인해 발생하는 만성 췌장염이 위험 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유전적 요인

    췌장암은 유전적인 요인이 큰 영향을 미치며, 가족 중 췌장암 병력이 있는 경우 위험이 높아집니다.

     

    고령

    나이가 많을수록 췌장암 발생 위험이 높아집니다. 일반적으로 60대 이상에서 췌장암이 흔하게 발생합니다.

     

    당뇨병

    당뇨병이 있는 사람은 췌장암 위험이 증가합니다. 특히 갑자기 발병한 당뇨병이 있을 경우 주의해야 합니다.

     

     

    췌장암의 예후

    ✅췌장암의 예후

    장암의 예후는 다른 암과 비교했을 때 상대적으로 좋지 않은 편입니다. 췌장암은 조기에 발견되기 어려운 특징이 있어, 발견 시 이미 진행된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특히, 췌장은 복부 깊숙이 위치해 있어서 종양이 커지기 전까지 증상이 잘 나타나지 않습니다. 예후는 주로 암이 진단될 당시의 병기(암의 진행 정도), 치료 방법, 환자의 전반적인 건강 상태에 따라 달라집니다.

     

    췌장암의 예후를 결정하는 주요 요인들

     

    - 암의 진행 정도 (병기)

    더보기

    췌장암의 예후는 암이 발견되었을 때의 병기, 즉 얼마나 진행되었는지에 크게 좌우됩니다. 췌장암은 다음과 같은 병기로 나눌 수 있습니다:

    • 1기 (초기): 종양이 췌장 내에 국한되어 있고, 다른 장기로 전이되지 않은 상태. 이때 수술로 종양을 완전히 제거할 수 있으면 생존율이 높아집니다.
    • 2기 (국소 진행성): 종양이 췌장 인근 조직이나 국소 림프절로 퍼진 상태. 수술이 가능할 수도 있지만, 여전히 예후는 좋지 않은 편입니다.
    • 3기 (국소 진행성 전이): 종양이 큰 혈관이나 주변 장기로 퍼져 수술이 어려운 경우. 항암치료나 방사선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 4기 (전이성 췌장암): 암이 간, 폐, 복막 등 다른 장기로 전이된 상태. 이 경우 예후는 매우 좋지 않으며, 완치를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췌장암은 초기 발견이 어려워 대부분의 환자가 3기나 4기에 진단됩니다. 조기에 수술이 가능한 1기와 2기 환자에서만 상대적으로 좋은 예후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수술 가능 여부
    췌장암은 수술이 가능한 경우에만 완치를 기대할 수 있는 암입니다. 췌장암 환자의 약 20% 정도만이 진단 시 수술이 가능하며, 나머지 환자들은 암이 너무 진행되어 수술이 불가능한 경우가 많습니다. 수술을 통해 종양을 완전히 제거할 수 있으면 생존율이 크게 향상되지만, 수술 후에도 재발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정기적인 경과 관찰이 필요합니다.

    -림프절 및 전이 여부
    췌장암이 주변 림프절로 전이되었거나, 간, 폐, 복막과 같은 다른 장기로 전이된 경우 예후는 매우 좋지 않습니다. 이 경우 수술이 불가능할 확률이 높고, 치료도 암의 진행을 억제하는 데 중점을 두게 됩니다.

    -암의 조직학적 유형
    췌장암에는 여러 가지 유형이 있는데, 그 중에서 가장 흔한 형태는 췌관 선암입니다. 췌관 선암의 예후가 가장 좋지 않으며, 다른 췌장암 유형보다 치료가 어렵습니다. 반면, 신경내분비 종양과 같은 덜 흔한 췌장암은 상대적으로 더 나은 예후를 보이기도 합니다.

     

    ✅췌장암의 5년 생존율

    췌장암의 5년 생존율은 암이 얼마나 진행되었는지에 따라 크게 차이납니다. 다음은 병기별로 나뉜 5년 생존율입니다:

    • 1기 췌장암: 20% ~ 30%
      • 조기에 수술로 종양을 제거할 수 있는 경우에는 생존율이 상대적으로 높습니다. 그러나 수술 후에도 재발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정기적인 추적 관찰이 필요합니다.
    • 2기 췌장암: 10% ~ 15%
      • 암이 췌장 주변으로 퍼졌지만 수술이 가능한 경우. 그러나 림프절로 전이되었을 가능성이 있어 예후가 상대적으로 좋지 않습니다.
    • 3기 췌장암: 5% 이하
      • 주변 혈관이나 조직으로 암이 퍼져 수술이 불가능한 경우. 항암치료나 방사선치료로 생명을 연장하는 방법이 사용되지만, 완치를 기대하기는 어렵습니다.
    • 4기 췌장암: 1% 이하
      • 암이 다른 장기로 전이된 경우. 이 경우에는 치료 목표가 생명 연장이며, 생존율은 매우 낮습니다.

     

    췌장암은 조기 발견이 어렵고 예후가 좋지 않은 암 중 하나입니다. 그러나 건강한 생활 습관과 정기적인 건강 검진을 통해  관리할 수 있습니다. 만약 췌장암이 의심되는 증상이 나타난다면, 주저하지 말고  조기 진단과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